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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클럽 가입, 선진국 대열 합류…한국의 과제는?

입력 2012-06-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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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얼마전 서울대 오종남 교수 모시고 경제학 한판에서 인구 5천만 시대를 맞으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야기 나눠 본 적 있는데요. 이번에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수석연구위원 전화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20-50클럽' 가입…어떤 의미 있나?
- 20-50클럽은 실체적인 모임은 아니고 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 5천만명 국가들을 이야기 한다. G7국가 중 캐나다를 제외하고 20-50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영국이 6번째로 1996년에 이 기준이 충족됐는데, 16년 만에 한국이 이 클럽에 들어갈수 있게 된 것이다.

Q. 2년 전에도 인구 5천만 넘었는데, 왜 또?
- 2010년 10월에 행정안전부가 주민등록상의 등록인구를 5천만명이 넘었다고 발표를 했었는데, 주민등록은 우리나라에 됐지만 해외 거주자까지 포함된 것. 실질적인 의미로는 이번에 통계청 인구 추계 결과가 더 의미가 있다.

Q.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한국…앞으로 과제는?
- 2011년 기준으로 1인당 기준소득이 2만2천달러 정도 되는데 G7 국가들의 평균치는 4만1천달러 정도다. 아직은 선진국의 절반 수준 밖에 안된다. 2010년 기준으로 우리 나라가 40위권 밖에 안된다. 20-50클럽 가입했다는 것 자체는 의미 있을수 있지만, 선진국이라는 발상은 경계해야 한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은 고성장을 필요로하는 중진국, 그 중에서도 레벨이 좀 높은 단계라는 평가. 고성장을 위해 기업, 가계 등 활발한 경제활동 필요하다. 최근들어 한국경제 성장 잠재력이 많이 약화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고성장 국면이 종결된다는 의미. 활발한 기업활동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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