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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도핑' 러시아, 2018년 평창 패럴림픽도 출전 못해

입력 2016-08-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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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도핑' 러시아, 2018년 평창 패럴림픽도 출전 못해


'집단 도핑' 러시아, 2018년 평창 패럴림픽도 출전 못해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 파문을 일으켜 국제 스포츠계에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30일 프레스 TV와 교도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RPC)는 전날(현지시간) 집단도핑 문제로 9월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출장권을 박탈당한 러시아 선수단이 2018년 패럴림픽에도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가 자국 장애인 대표팀에 내린 리우 패럴림픽 배제 처분의 취소를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청구했지만 기각을 당했다.

RPC는 "러시아 장애인 대표팀을 리우 패럴림픽에서 제외한다는 IPC 결정이 2018년 평창 동계대회까지 연장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IPC는 지난 7일 RPC의 자격을 정지해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막았지만 자격정지 기간 등에 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CAS 결정을 스위스 연방대법원에 항소해 그 판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장애인 대표단의 패럴림픽 출전까지 봉쇄하는 것은 "왜곡되고 부도덕적인 조치"라고 비난했다.

한편 IPC는 러시아 선수단의 리우 패럴림픽 출전 배제로 비게 된 267개 출전권을 미국에 22개, 호주에 9개 등 각국 선수단에 추가 배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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