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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올림픽 생존 위한 변화 바람…컬러 도복 도입

입력 2016-05-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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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하면 보통 흰 도복을 떠올리실텐데요. 오는 8월 리우올림픽에선 다양한 색상의 도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컬러 도복을 도입하기로 한건데요.

전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하지만 재미가 없다는 지적 때문에 퇴출 대상으로도 거론됩니다.

자구책 마련에 나선 세계태권도연맹.

머리 공격과 돌려차기에 3점을 주는 차등점수제를 도입해 선수들이 큰 기술을 쓰도록 유도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오는 8월 리우올림픽부터 컬러 도복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자는 취지인데, 상의는 흰색을 유지하되 하의에는 국기 문양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청색 도복만 승인한 유도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겁니다.

올림픽에 앞서 월드컵 선수권에선 이미 4년 전부터 컬러 도복을 도입했는데, 역동성이 더 커 보인단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처음 입는 것이다 보니 (선수 입장에서) 어색할 수는 있는데 여러 가지 색상을 넣는다고 하니 예쁠 것 같아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25개 핵심 종목에 포함되며 한숨을 돌린 태권도.

올림픽에서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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