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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여성 시신' 유력 용의자였던 남자친구도 숨져

입력 2016-01-18 08:26 수정 2016-01-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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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근처 야산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든 가방이 발견된 사건 소식입니다. 어젯(17일)밤 유력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입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산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야산입니다.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이곳에서 가로 1m, 세로 0.5m 크기의 검은색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지나가던 택시기사가 가방을 발견해 신고했고, 가방 안에는 알몸의 여성 시신이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의 지문 감식을 통해 피해자는 경기도 안성에 사는 23살 김모 씨로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말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어머니가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있는 월드컵경기장에서 불과 2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주변 1km 안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2곳, 대형 아파트 단지 등이 있습니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김 씨의 남자친구는 어제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가 남긴 유서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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