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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귀국 연기…롯데가 제삿날, 무슨 말 오갈까

입력 2015-07-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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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 소식입니다. 오늘(31일)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부친의 제사일이어서 가족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에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 연결하겠습니다.

손광균 기자, 신격호 회장 일가가 아직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롯데호텔 34층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무는 곳입니다.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이곳엔 신 총괄회장을 비롯해 첫째 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평소처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성북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낼 예정인데요.

신 총괄회장은 고령인데다 언론의 관심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입국할 가능성이 점쳐졌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끝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늘이 경영권 다툼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점인데, 신동빈 회장이 이 중요한 시점에 귀국을 미룬 건데, 신 회장 삼촌이죠, 신격호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사장은 오후에 오늘 들어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동생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이 오늘 오후 3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신선호 사장은 비교적 차분하게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했습니다.

큰아들인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하는 신선호 사장은 신 총괄회장의 뜻도 장남에게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오늘 귀국할 예정이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르면 내일 오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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