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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종인이 호남 사람 화나게 해 역풍 불었다"

입력 2016-04-26 11:02

"DJ에 대해 비례대표 공천장사 했다는 건 김종인의 인신공격"

김종인은 공천 잘못과 호남 패배 인정하고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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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에 대해 비례대표 공천장사 했다는 건 김종인의 인신공격"

김종인은 공천 잘못과 호남 패배 인정하고 사과해야"

정청래 "김종인이 호남 사람 화나게 해 역풍 불었다"


정청래 "김종인이 호남 사람 화나게 해 역풍 불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비례대표 공천장사를 했다고 한 것은 인신공격"이라며 "상당히 호남 사람들을 화나게 했고, 역풍이 많이 불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25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김 전 대통령이 돈 받고 비례대표를 하고 뒷번호를 받았다는 것인데 이 같은 말에 호남이 분노했다"며 "현장에 내려가보니 상당한 역풍이 불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제대로 된 공천이 이뤄졌다면 더민주가 과반의석도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 선거였고, 호남에서의 참혹한 패배도 없었을 것"이라고 호남에서의 완패를 김 대표 책임으로 규정한 뒤 "비례공천 파동은 선거 막판에 결정적인 치명타를 날린 것"이라고 김 대표를 직격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정무적 판단이라는 것은 승리를 위해 하는 것인데, 결론적으로 잘못된 정무적 판단이었다"라며 "김 대표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노계인 정 의원은 지난 총선 공천 당시 당 대표의 '정무적 판단'을 이유로 컷오프됐다. 이후 장하나·김광진 의원 등 컷오프 의원들과 함께 '더컸유세단'을 만들어 지역구 후보자들을 위해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를 펼쳤다. 총선이 끝난 후 김종인 대표 합의 추대론이 불거지자 '김종인 저격수'로 나서 '합의추대 불가론'의 최전선에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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