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장수 감독 "축구 승부조작, 중국처럼 뿌리 뽑아야"

입력 2012-07-15 15:10 수정 2012-07-15 15: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장수 감독 "축구 승부조작, 중국처럼 뿌리 뽑아야"

'중국판 히딩크' 이장수 감독이 축구 승부조작 파문에 일침을 가했다.

이 감독은 15일 JTBC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에 출연해 한국의 승부조작 정도가 중국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10년부터 축구계 비리 척결 차원에서 승부조작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고, 선수, 심판 등 관련자들을 대거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중국 법원은 이들에게 4~11년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중국 축구의 승부조작 실상을 지켜보며 한국에서도 같은 일이 있을 것으로 짐작해, 한국을 찾은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누구도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2011년 한국에서도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다. 스포츠맨십을 기대한 팬들은 충격을 받았고, 비리에 가담한 선수들이 대거 구속되는 등 여파가 컸다.

이 감독은 "한 번 문제가 불거진 만큼 조심할 거라고 보지만 승부조작은 발을 빼기 어렵다"며 "승부조작이 있으면 한국 축구의 미래가 없는 만큼 중국처럼 문제의 뿌리를 철저히 뽑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관련기사

이장수 감독 "올림픽 축구, 조편성만 믿었다가는.." '대륙의 별' 이장수 감독, "중국축구, 사상누각 조심해야" '승부조작 가담 혐의' 최성국, 병원 사무원으로 취직 프로축구 승부조작 가담 선수 실형 확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