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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찜통더위…'폭염 사망자' 사흘만에 4명 발생

입력 2015-07-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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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31일) 네 번째 폭염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노약자나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걸로 보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령이 내려진 오늘, 무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두 명 더 늘었습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경남 고성군에 사는 70세 남성으로, 오전 중 잡초 제거를 하러 텃밭에 나갔다가 탈수증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북 김제시에 거주하는 또 다른 사망자는 79세 여성으로, 역시 밭일을 하러 나갔다가 사망했습니다.

앞서 사망한 두 환자도 야외에서 일하다가 폭염으로 숨졌습니다.

올들어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네 명으로, 지난 사흘간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어제까지 열사병, 열탈진 등과 같은 온열질환 환자는 모두 45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30% 이상이 지난 닷새 동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야외근로자는 건강 관리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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