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임권택 등 한국 영화인 5명 '아카데미상' 투표권 쥔다

입력 2015-06-27 20: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아카데미상은 87년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상인데요. 최민식, 송강호 씨 등 한국 영화인들도 앞으로 아카데미 후보작과 수상작 선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2월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별들의 잔치' 아카데미 시상식.

하지만 한국 배우나 감독은 87년 아카데미 역사상 한 번도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회원에 한국 영화인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인데,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내년 아카데미 신입 회원에 한국 영화인 5명이 한꺼번에 초청된 겁니다.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임권택 감독과 '설국열차'로 할리우드에도 잘 알려진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씨가 주인공입니다.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 '루시'의 주연을 맡은 배우 최민식 씨와, 올해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 '빅히어로'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총괄한 김상진 감독도 포함됐습니다.

[정지욱/영화평론가 : 그동안 할리우드에 한국의 배우들과 감독들이 여럿 진출했었는데요. 이번 기회로 해서 더 많은 진출과 상영 기회가 마련되리라 생각합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에 한국 배우들의 출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한국 영화인을 만날 날이 머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마이클 잭슨 6주기…51년 음악인생, 영원한 '팝의 황제' '연평해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얼마나 봤길래? 5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 윤석화…연극 '먼 그대' 눈길 신경숙 "나도 내 기억 못 믿겠다" 사과에도 논란 여전 한석규 아버지의전쟁 출연? "제안 받았지만 결정된 것 없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