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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디자이너를 꿈꾼다'…대한민국 디자인의 미래

입력 2012-02-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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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자인 전성시대를 꿈꾸는 젊은 피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뭐가 나왔을까요?

각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내놓은 재기발랄한 작품 속으로 저와 함께 들어가보시죠.

[기자]

창창한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

패션부터 공예까지 6개 분야에서 256점이 모였습니다.

참여 학교만 168개교, 이 모든 걸 이뤄낸 건 다름아닌 대학생들입니다.

[석지원/프로모션 디렉터 : 전시회를 주최하는 건 디노마드라고 대학생들이 만드는 잡지입니다. 전시팀 학생들이 오랫동안 잠도 자지 못하고 일일이 다 돌려 작품을 모았습니다.]

*전시 하루 전 : GDEK D-1

[(마네킹에 무슨 문제가 생겼나 봐요?) 네, 지금 뒤에 발판이 안 들어가서 세우지도 못하고 있어요.]

[사람이랑 동물이랑 입장을 바꿔서 동물이 사람 피부를 가지고 생활용품 같은 것을 만들면서…]

대를 이어 미술을 전공한 아버지와 딸.

아버지는 딸에게 나사 조이는 방법 하나까지 다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한 번 봐봐. 조립할 때 굉장히 간단한 원리로 돼 있거든. 복잡한 것 같지만 이걸 바로 끼워서 돌리면 바로 걸리게 돼 있거든]

[장창익/홍익대 서양화과 졸업·장주희/홍익대 시각디자인과 : 저는 서양화를 전공했고 얘는 시각디자인 전공했으니까. 시각 디자인에서 여성이지만 전문가로서, 디자이너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죠.]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전시장 대관료 전액을 지원했고 이상봉, 김영세 디자이너 등이 자문위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우리나라 디자인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내일(18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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