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화그룹 김동선, 최순실 만나려하자 "어린 놈이 감히…"

입력 2017-01-05 18: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그런데 정유라씨 문제는 아닙니다만, 정유라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동선이란 인물이 있죠. 반장들 알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입니다. 오늘(5일) 새벽에 폭행사건에 휘말렸다면서요.

[임소라 반장]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겁니다. 남성 종업원 2명의 뺨을 2~3차례 때렸다고 하고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동 중인 순찰차 안에서 유리문을 걷어차고 좌석 시트를 찢었고요, 경찰에게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지난 2010년에도 서울의 고급 호텔방에서 만취해서 난동을 부려서 불구속됐었죠. 당시에도 유리창을 부수고 이를 제지하는 호텔 여종업원을 성추행했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하필 사고를 치더라도 이런 국면에 사고를 쳐서 일을 더 키우는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아주 화를 냈다고 하네요.

[양원보 반장]

김동선씨가 '최순실게이트'에서도 이름이 한번 나온 적 있습니다. 중앙일보 지난해 11월 24일자 보도였는데요, 2013년에 횡령배임 사건으로 복역중이던 김승연 회장 석방을 위해서, 가족들이 최순실을 어떻게든 접촉해보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룹차원에서 안됐나봐요. 그랬더니 김동선씨가 "내가 유라랑 잘 아니까 유라 엄마니까 내가 한번 만나보겠다"고 했다는 거잖아요. 그랬더니 그 얘길 전해들은 최순실이 "어린 놈이 감히 날 만나겠다고 하냐!"고 화를 냈더라는 보도가 있었죠.

[앵커]

본인도 지금 우리 양반장이 말했던 것처럼 최순실 게이트 초기에 이름이 나왔고, 아버지는 또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청문회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런 사고를 친다는 게 참, 납득이 안됩니다.

[양원보 반장]

방금 속보도 있었잖아요.

[앵커]

아, 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했었나요?

관련기사

잇따른 금수저 갑질난동 왜?…"온실속 화초, 특수 신분 착각" 경찰, '음주 난동' 김승연 한화그룹 3남 김동선 구속영장 김승연 한화그룹 3남 김동선씨 음주난동 물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