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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궐기집회 폭력시위자 '4명중 3명 복면·마스크 착용'
입력 2015-11-25 14:12
경찰, 각종 영상자료 분석결과 594명 폭력 시위 확인
153명에 소환장, 복면착용 441명은 신원확인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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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각종 영상자료 분석결과 594명 폭력 시위 확인
153명에 소환장, 복면착용 441명은 신원확인 '애로'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시청 세종대로에서 진행된 총궐기집회에서 과격·폭력 시위를 벌인 시위자 4명중 3명은 복면이나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집회 당시 증거 수집자료와 언론에 보도된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594명이 과격·폭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153명에게 소환장을 보내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은 복면이나 마스크를 착용한 나머지 시위 가담자들의 얼굴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 주변 CC(폐쇄회로)TV 분석을 통해 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복면과 마스크를 한 시위대들은 경찰 버스를 향해 보도블록, 각목, 진흙 등을 던지고 긴 막대기와 철제 사다리로 찌르는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또 경찰관을 쇠파이프나 망치로 때리고 횃불을 던져 위협하거나 인근 건물에서 소화기를 꺼내와 뿌리며 폭력 시위를 주도했다.
경찰은 4월16일 세월호참사 1주기 집회와 세월호 범국민대회, 5월1일 노동절 및 세월호 집회 등에서도 불법을 주도한 시위대의 90% 안팎이 복면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다음달 5일 예고된 2차 총궐기 집회에서도 이들이 다시 폭력시위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불법과 폭력을 부추기는 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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