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태풍 직격탄 맞은 목포 '참담'…여전히 위력적인 볼라벤

입력 2012-08-28 12: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전남 지역을 강타하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재민 기자, 태풍의 기세가 좀 꺾였나요?

[기자]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이 곳 목포항엔 여전히 강한 바람과 함께 거센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오전에 비해 태풍의 기세가 한 풀 꺾였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태풍이 휩쓸고간 자리는 참담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떨어진 간판이 길거리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강풍을 맞아 쓰러진 신호등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또 정전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 지역은 7만 5천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복구 중입니다.

현재 전남지역은 볼라벤의 중심부에서는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광주와 전남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오늘 모두 휴업합니다.

태풍이 이 곳 목포 앞바다를 지나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높은 파도가 일어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전남지역 4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관련기사

'폭풍전야' 서울, 긴장 속 대비…상점들도 대부분 휴업 볼라벤 훑고 간 곳마다 '정전 사태'…수십만 가구 불편 여객기·여객선 잇따라 결항…서해대교 오후 통제될 듯 양초·참치캔 충분히 사둬라? SNS엔 유언비어 '폭풍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