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호남 경선, 문재인 60.2% 압승…'대세론' 확인

입력 2017-03-28 09: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에는 어제(27일)부터 시작된 민주당 대선후보 순회 경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광주에서 열린 호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 득표를 하느냐, 가장 큰 관심이었죠. 압승을 했습니다. 60.2%를 기록했는데요. 이른바 '대세론'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첫 경선지인 호남 지역 결과는 압도적이었습니다.

[홍재형/민주당 선관위원장 (어제) : 기호 3번 문재인 후보 14만2천343표. 득표율 60.2%.]

사전 투표와 ARS 투표, 대의원 현장 투표를 합한 결과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은 각각 20%와 19.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와 3위에 머물렀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에서 문 전 대표가 과반을 크게 넘겨 1위를 기록하면서 이른바 '대세론'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경선 결과가 나온 뒤 "수도권 경선이 시작되기 전에 대세를 결정짓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안 지사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며 충청권 경선에서 만회하고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에서 역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시장도 "본게임이 남아 있다"며 수도권에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충청권, 오는 31일 영남권, 다음달 3일 수도권에서 순회 경선을 치릅니다.

이후 득표율 과반을 넘긴 후보가 나오면 곧바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없을 경우 결선을 치러 다음달 8일 후보를 최종 결정합니다.

관련기사

민주당, 오늘 '호남 대첩' 시작…경선인단 내 지지는? 민주당, 첫 호남권 경선 시작…4당 후보 이번 주 윤곽 민주당 호남경선,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운명의 날' 자유한국당, 중국 사드 보복 규탄 결의안 국회 발의 제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