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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종사자에 프로포폴 상습 투약한 의사들 적발

입력 2013-04-07 18:48 수정 2013-11-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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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연예인들이 무더기 조사를 받았는데요. 이번엔 프로포폴을 주사해 주고 수억 원을 번 의사들이 적발됐습니다.

플래시뉴스, 시작합니다.

[기자]

일명 '포폴데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프로포폴 맞는 날을 부르는 은어입니다.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유흥업소 종사자에게 상습적으로 주사한 통증의학과 전문의 3명이 검찰 수사망에 걸렸습니다.

[박성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프로포폴 중독자들만 병원으로 불러 모아 1박2일 동안 계속 투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흥 종사자들은 이를 일명 '포폴데이'라고 불렀습니다]

적발된 병원들은 강남 일대에서 '수면마취 전문병원'으로 유명했는데 한 병원은 5개월 동안 360차례 투약을 해주고 4억원이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프로포폴에 중독돼 상습적으로 투약한 유흥 종사자 11명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 중엔 투약 비용으로 수억원의 빚더미에 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공장에 수입산 쌀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미국산, 중국산 쌀인데 국내산 떡볶이 떡으로 둔갑해 지난해 11월부터 학교와 분식점 34곳에 유통됐습니다.

경찰은 수입쌀로 만든 떡을 국내산이라고 속여 판 혐의로 60살 김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수입산 쌀이 국내산 쌀보다 절반 가량 싸다는 점을 이용해 1억 7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고, 유통기한도 표시하지 않은채 판매했습니다.

오늘(7일) 낮 12시쯤 서울 노량진역에서 24살 한모씨가 선로에 서 있다가 KTX 열차에 치였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한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TX 기관사가 선로 위 여성을 발견하고 비상 정차를 시도했지만 속도가 줄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부산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사고 열차는 19분 정도 지연됐고 후속 열차 석 대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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