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55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에서 한모(24·여)씨가 철로로 뛰어 들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씨는 서울역 방면으로 향하던 부산발 KTX 열차에 정면으로 치인 뒤 열차 밑에서 구조됐으며 이마에 심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한씨가 열차가 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갑자기 철로 밖에서 안으로 들어왔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9분가량 지연됐으며 오후 12시15분께부터 정상 운행이 시작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