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천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7만 5천 가구 수돗물 끊겨

입력 2014-12-19 08:44 수정 2014-12-19 09: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인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지역 7만 5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뻥 뚫린 도로 사이로 물이 줄줄 흐릅니다.

어제(18일) 오전 11시 반쯤 인천시 서구 공촌 사거리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서형권/인천시 상수도본부 공무팀장 : 무엇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요새 2~3일 동안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5m 깊이에 묻힌 직경 1,800㎜ 크기의 이 상수관은 인천 서구와 동구 등 29만 가구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주요 라인입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터파기 작업을 통해 파열 지점을 찾고 있지만, 주변 도로 지하에 여러 상수관이 뒤얽혀 있어 정확한 위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수관에서 흘러 나온 물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복구하는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20일) 낮 12시까지 총 36시간 동안 서구 검단 일대 7만 5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됩니다.

관련기사

연일 강추위에 빙판길 주의보…"주머니서 손 빼세요" 연이은 한파…동파 피해 예방법엔 뭐가 있을까? 한파 절정, 내일 또 눈·비 소식 '멘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