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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감 보이콧 철회했지만…"대여 투쟁은 강화"

입력 2017-10-30 14:55 수정 2017-10-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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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류정화 기자. 자유한국당의 국감 복귀, 오늘(30일)부터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부터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오전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일정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UN 대북결의안 기권을 묵과할 수 없고 국회에서 따져야 한다는 건데요.

청와대와 국정원 국감이 남은데다 오는 1일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8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등이 잡혀 있어 계속 국회를 보이콧하기도 부담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는 복귀하지만 대여 투쟁은 강도를 높이기로 했는데요.

정부의 방송장악으로 공영방송이 사망하고 있다는 의미로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의 상복 차림으로 등원했습니다.

또 국감장에서는 노트북에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 문구가 쓰여진 용지를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한국당이 국감에 복귀했지만 그래도 국정감사가 파행을 빚는 곳들이 여러군데 있죠.

[기자]

네, 오전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잠깐 중단됐었는데요.

회의를 시작한지 30분 쯤 뒤 복귀를 결정한 한국당 소속 신상진 위원장이 국감장에 들어와 한국당 의원들의 준비가 미흡하다면서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이 위원장이 갑자기 와서 정회만 하고 가는 법이 어디있느냐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오후 과방위에는 평소 대외활동이 잦지 않았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전 이사회 의장이 출석할 예정인데요.

네이버의 뉴스편집 과정과 거대포털의 사회·경제적 책무 강화 등에 대한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장관의 출석 문제로 잠깐 여야 공방을 벌였지만 오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속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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