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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북한 위협 대비 방위능력 강화 합의

입력 2016-05-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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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제(25일) 일본에서 회담했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한 방위능력 강화와 히로시마 방문, 주일 미군 군무원의 오키나와 여성 살해 사건 등의 얘기가 오갔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북한의 위협에 대해 억제력을 보강하고 양국의 (방위)능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젯밤 일본 이세시마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시간여에 걸친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는 내일로 예정된 히로시마 방문이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이를 추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오키나와에서 살해된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주일 미군 군무원이 체포된 사건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으로 미일 동맹이 더욱 강화됐음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임기 말년인 오바마를 히로시마까지 불러들여 일본의 대미 입지를 더 굳혔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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