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구조조정, 각 상임위별로 철저히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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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구조조정, 각 상임위별로 철저히 대처할 것"

입력 2016-06-14 10:04

"박 대통령, 대북정책 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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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북정책 변화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가 개원했기 때문에 (구조조정 등) 모든 문제에 대해 각 상임위별로 철저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게 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은 언급 없이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한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과 관련, "물론 화합과 협치를 하겠다는 말이나 3당 대표회담을 정례화하고, 국회를 존중하는 또 경제 문제에 대해서 조선·해운의 구조조정과 문화·융성 정책을 쓰겠다고 하는 긍정적 면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강한 구조조정으로 국민은 고통만 강요당하고 국민 혈세는 어디로 쓰여지는지도 (모르는 등) 암담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의 (어제) 국정연설은 남북관계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더 강한 경직된 정책을 제시했다"며 "대북문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제재와 압박만으로 풀리는 게 아니라 대화와 교류·협력으로 풀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의 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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