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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빅3 "먼저 실수하면 죽는다"…네거티브 전쟁 예고

입력 2012-10-03 22:42 수정 2012-10-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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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대로 선거를 77일 앞둔 지금 부동층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실수하는 후보가 먼저 무너지게 돼있는데 그런만큼 네거티브 공세는 더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

팽팽한 3자 대결 속에 유권자의 표심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JTBC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은 3%.

지난 1997년 대선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 이번 대선은 대진표는 늦게 짜여졌지만, 일찍이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 그리고 박근혜 후보가 3자 혹은 양자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정해지면서 유권자들이 일찍 표심을 정한 것 같습니다.]

선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건, 네거티브 공세와 돌발변수.

과거사 문제와 측근비리로 고개를 숙였던 박근혜 후보는 측근인 황영철 의원이 총선 당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자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홍사덕, 현영희, 송영선을 잇는 박근혜 측근비리 추문 난장판의 화룡점정으로 국민들은 이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 대한 모든 기대를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다운계약서 파문에 이어, 논문 표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코너에 몰렸습니다.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어제) : 제가 출마선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통합을 위해서는 이런 일들 (네거티브 공세)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네거티브는 5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에서 극에 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소속인 안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를 막을 바람막이가 취약합니다.

검증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문재인 후보.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새누리당이 안철수 후보에게 겨룬 칼끝을 언제든 문재인 후보에게 돌릴 수 있습니다.

과거 '노인폄하' 발언이나 '막말파문'의 악몽은 여야 모두 경계해야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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