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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한다"…'트위터 대통령' 이외수 발끈 트윗 논란

입력 2012-10-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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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위터 대통령이라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 씨가 트위터에서 발끈했습니다. "특정 후보가 수십만 표를 잃게 될 수 있다"는 경고성 글까지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봉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팔로워가 146만명에 달해 '트위터 대통령'이란 별명까지 얻은 소설가 이외수씨.

그런데 이씨가 최근 일부 네티즌을 향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알바들에게 경고한다"면서 "비열한 언사로 나를 공격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니들이 추종하는 후보가 내 트윗 글 하나로 수십만 표를 잃게 되는 것을 명심하라"라는 글을 적은 겁니다.

내막을 모르는 네티즌들은 경고 대상인 '니들'은 누구이며 어떤 대선 후보를 말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제기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이 이씨가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만난 것에 대해 비난을 퍼부은 진보 성향 네티즌을 향한 말인 것 같다고 보도하자, 이씨는 '추측으로 쓴 기사'라고 발끈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례한 언사로 저를 공격하는 악플러들은 사실 여당 성향일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씨가 선거를 앞두고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트윗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자 제대로 된 정책을 가진 인물을 지지할 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지지자 사이 비방이 가열되면서 소통의 아이콘이었던 이씨 마저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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