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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20, 경제 성장·안정 촉진하길 희망"

입력 2012-06-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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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의 추이톈카이(崔天凱) 부부장은 "오는 18~19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세계 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11일 밝혔다.

추이 부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이번 G20 정상회의 참가를 확인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튼실한 경제 성장과 경제회복의 모멘텀 유지가 모든 G20 국가들에 가장 절실한 문제"라며 "'윈-윈(Win-win)'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대국의 처지와 발전단계를 존중하면서 거시경제정책에 대한 조화를 이뤄가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추이 부부장은 이어 "G20 국가들이 건설적이고 협력적인 대화를 통해 유럽의 재정위기와 물가 상승, 금융시장 혼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정하고 포괄적이면서 질서있는 국제금융시스템 확립과 국제금융체제 개혁 문제가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G20 국가들이 건전하고 안정적인 국제무역 발전을 촉진하고 반(反)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약속 이행을 확인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은 주요한 세계적 이슈를 다루는 장(場)으로서 G20의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국제금융위기에 맞서 싸우고 세계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G20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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