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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사회주의 사상을 놓치면 망한다" 강조

입력 2016-02-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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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사회주의 사상을 놓치면 망한다" 강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국제기구에 통보한 다음 날인 3일 "사회주의 사상을 놓치면 망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면서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의 위력으로 천하 제일강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날 "사회주의는 사상을 틀어쥐면 승리하고 사상을 놓치면 망한다"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말을 해설하는 코너에서 "지난 세기말 여러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의 좌절은 사상을 생명으로 틀어쥐지 못하고 사상교양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특히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회유에 굴복한 사회주의 배신자들은 당의 사상사업체계를 허물어버리고 당조직들이 사상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했으며, 군(軍) 내부의 당과 공청(共靑) 조직들이 정치사상교양사업 대신 장병들의 문화오락생활을 보장해주는 클럽 역할을 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자본주의 제도를 찬미하는 내용들로 가득찬 영화, 출판물, 녹화물이 사회에 물밀듯이 쓸어들어 사람들을 사상적으로 병들게 했고 사회주의적인 모든 것을 변질시켰다"면서 "경제력과 군사력이 아무리 강해도 사상을 놓치면 하루 아침에 무너진다는 게 역사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사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사상을 유일무이한 무기로 틀어쥔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핵폭탄보다 더 위력한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기어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천하제일강국을 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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