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 미사일 발사 통보 예의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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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 미사일 발사 통보 예의주시 중"

입력 2016-02-0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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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에 '지구 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통보한 데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IMO에 오는 8일에서 25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한다고 알려왔으며 ITU에도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다.

최근 정부는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발사 준비 움직임을 포착하고 관련 징후를 예의주시해 왔다.

이와 관련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두고서 감시를 하고 있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군사적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한 대비태세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