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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4곳으로 확대…판 커진 4월 재보선, 야권 혼전

입력 2015-03-12 20:59 수정 2015-03-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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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재보선의 판이 좀 더 커지게 생겼습니다. 옛 통합진보당의 해산으로 다음달 29일, 서울 관악을 등 3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었는데요. 오늘(12일) 인천 서구 강화을에 지역구를 둔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되면서 재보궐 선거구가 4곳으로 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야당 강세지역이 많지만, 야권이 분열하면서 혼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이로써 다음달 재보궐 선거는 모두 4곳에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여당 텃밭인 인천 서구 강화을을 빼면, 나머지 3곳은 야당의 강세지역입니다.

2012년 대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모두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옛 통합진보당은 물론 정의당과 재야 단체인 국민모임이 각자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야권이 분열 양상입니다.

또, 당의 뿌리인 광주에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표정입니다.

인천 서구 강화을 외에 적어도 한 석은 더 얻어낸다는 계산입니다.

처음으로 공천권을 행사한 김무성 대표와 취임 뒤 첫 심판대에 오르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유력 대선후보이기도 한 두 사람은 선거 결과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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