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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전 성황…"감동 되새기고 싶다"

입력 2014-10-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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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8월 방한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방한기간 중 교황의 행적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어제부터(15일) 시작했습니다. 첫 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합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많은 장애인들과, 세월호 유가족,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까지 약자를 위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부터, 의전차량으로 소형승용차를 이용하고, 헬기 대신 KTX로 타던 소탈한 모습까지.

벌써 두 달이 흘렀지만 교황의 모습은 여전히 우리에게 선한데요.

교황의 4박 5일 방한기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당시의 사진과 교황의 친필서명, 메시지 등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사진만으로도 지난 8월의 감동이 다시 떠오릅니다.

[정주희/경기 수원시 원천동 : 저는 청년대회에 가서 파견 미사 때 교황님을 뵈었는데 여기 와서 사진전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그때의 감동을 되새기고 싶어요.]

이번 사진전은 교황의 모습을 다시 보고싶다는 교회 안팎의 요청으로 마련됐습니다.

전시회에서는 시복미사 때 사용한 의자와 성수 그릇세트, 제대에 설치됐던 한국 사도의 모후상 등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허영엽/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 교황님의 방한을 기념하고 또 기억하는데 가장 첫 번째 목적이 있고요. 우리 삶의 기쁨과 희망이 다시 한 번 기억되는 순간이 됐으면 합니다.]

여전히 위로가 필요한 우리 사회, 그 위로를 찾는 이들이 이번 전시회를 향해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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