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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만평] '전원해고' 아파트 경비원들의 겨울

입력 2014-11-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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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아침&이 선정한 만평은 '어느 아파트 경비원들의 겨울' 입니다.

얼마 전 주민으로부터 받은 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이 있습니다.

동료들은 월급 인상도 복지 혜택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저 '사람답게만, 대우해 달라'고 부탁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건 사실상의 해고조치였습니다.

주민들이 바랐던 좋은 경비원의 모습은 감정 없이 쓰레기를 치우고, 택배를 보관하는 로봇 같은 존재였을까요?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누군가의 남편일 경비원들에게는 올 겨울이 남들보다 더 빨리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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