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충청북도로 가 보겠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이시종/충북지사 당선인 : 민선 위기 때 도민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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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이시종 당선인이 고교 친구인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충북의 복지와 안전을 책임지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시종 당선인은 1995년 지방선거에 첫 출마한 뒤 3선 충주시장이 됐습니다.
이어 이 당선인는 2004년과 2008년 총선 때 충주에서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18대 국회의원 재임 중이던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충북지사가 됐습니다.
윤진식 전 의원과 친구인 두 사람은 환갑이 넘으면서 선거에서 라이벌이 됐습니다.
먼저 두 사람은 2008년 총선 때 고향 충주에서 맞붙어 이 당선인이 1585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두 사람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소 게임을 벌이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겁니다.
그러나 이 당선인은 청주시-청원군 행정구역 통합과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 실현 등 지난 4년간 도정에 성과가 있었다며 유권자들이 자신을 선택하길 기대했습니다.
[이시종/충청북도 도지사 당선인 : 전반적으로 도정과 관련해 제가 열심히 일했고, 성과를 많이 올려서 도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인은 중고교생 반값 교복과 시골마을 택시비 버스비 수준 인하 전 시군에 소방서 설치 등 복지 안전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앞으로 4년간 충북도민 삶의 질을 이 당선인이 얼마나 끌어올릴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