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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일 박 전 대통령 소환날짜 통보…피의자 신분

입력 2017-03-14 16:00

검찰 특수본, 10만쪽 자료 검토 완료…수사 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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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본, 10만쪽 자료 검토 완료…수사 개시 임박

[앵커]

이렇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를 나와 삼성동 자택에서 새롭게 진지를 꾸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검찰 수사를 거부하겠다는 모습도 읽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김필준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자료 검토는 끝났습니까?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검찰 특별 수사본부는 특검으로부터 넘겨받은 10만쪽에 달하는 수사자료 검토를 대략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수사개시만 남은 상태인데요, 다만 수사 대상과 방식, 속도 등 세부적인 방침을 정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검찰 수뇌부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본격적인 대선이 있는 4월 중순 전에 대략적인 수사는 마무리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앵커]

검찰이 박 전 대통령 소환 날짜를 내일 통보 한다고요?

[기자]

검찰은 내일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 날짜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피의자 신분인데요. 주목할만한 단어는 '통보'입니다.

지난해 검찰 특수본과 특검 조사에선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일정을 조율한다고 표현했지만, 지금은 민간인 신분이기때문에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공개적으로 포토라인에 세우는거나 영상 녹화나 녹음 등 구체적인 조사방식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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