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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적인 말 들었다"…환청 듣고 흉기 휘두른 20대 여성

입력 2017-04-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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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신촌에서 환청을 들은 20대 여성이 이웃 주민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3일) 새벽에는 서울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다른 여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리자 분에 못 이긴듯 얼굴을 수차례 때립니다.

27살 A씨가 이웃 주민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며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정신 질환을 앓았고, 사건 당일에도 환청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정신병 경력이 있어서 가족과 상의해서 정신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정신병입니다. 본인 얘기로는 환청이 들렸다고 합니다.]

+++

주택가 골목길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집안에 들어서자 시커먼 연기로 뒤덮여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홍제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40분만에 꺼졌지만 집안에 있던 60대 주모씨가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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