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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65명 탄 통근버스 추락…1명 사망·30여명 부상

입력 2015-07-31 20:27 수정 2015-07-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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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경남 거제에서 조선소 근로자 65명이 탄 통근버스가 4m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정원보다 많은 사람을 태우고 입석으로 운행하고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민중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오후 5시55분쯤입니다.

경남 거제시 사곡면 모래실마을 사거리에서 65명이 탄 대우조선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버스는 45인승 버스인데 출퇴근할 때는 입석으로 운행해 정원보다 20명이 더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버스는 2차선에서 달리다가 1차선으로 변경하던 중 브레이크 파열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굴다리 가드레일을 뚫고 거꾸로 추락했습니다.

스스로 빠져나온 사람도 있지만 일부는 바닥에 깔려 큰 부상을 입었고, 사고 충격으로 버스 밖으로 튕겨 나온 근로자들도 있었습니다.

이 중 1명은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중상이 10명, 경상이 20여명으로 인근에 있는 백병원과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새통영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은 마무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객들의 부상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거제에서 통근버스가 사고가 나서 30여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속보가 들어보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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