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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인사 길어진 사연은…"TV서 많이 봤다"

입력 2018-05-01 08:31 수정 2018-05-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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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담 뒷얘기도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환영식에서 우리 수행원들과 김정은 위원장이 인사를 할 때,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특히 더 무슨 얘기를 많이 하나 했었는데, 이런 얘기였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평화의집 앞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합니다.

두 사람은 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 앞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초대 여성 외교부 장관"이라고 소개하자, 김 위원장은 "텔레비전에서 많이 봤다"고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만찬에서 김여정 부부장과도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그냥 정해진 자리를 떠나서 흥이 돋으니까 돌아다니면서 서로 이제 술도 권하고 그런 상황에서 제가 잠깐 (김여정 부부장에게) 가서 환담했습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경제부처 장관 중 유일하게 만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챙겼는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입니다.) 우리 철도 연결…]

'판문점 선언문'에 나온 동해선,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는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청와대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정상회담에 앞선 실무회담을 지휘한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도 북측에 직접 소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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