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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PD "120% 능력 발휘한 주연 5인방에 고마워"(인터뷰)

입력 2016-08-25 17:13 수정 2016-08-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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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들의 밀착 동거담이 안방극장을 웃고 울렸다.

결말까지 이제 단 2회를 남겨둔 JTBC 금토극 '청춘시대'가 27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상파 드라마를 포함, 드라마 부문 화제성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청춘시대'는 오늘(25일) 촬영을 마친다. '청춘시대' 제작진은 "120%의 능력을 발휘해준 주연 5인방(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에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하는 '청춘시대' 제작진과의 일문일답.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종영을 앞둔 소감은.

"12부작이라 작은 프로젝트고 크게 주목하기 어려운 드라마인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해주신 분들, 예쁘게 만들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

-주연 5인방에 대한 생각은.

"누가 잘했다, 돋보였다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청춘시대'는 아무도 캐스팅이 안 됐을 때부터 5명 모두 주인공인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홍보도 했다. 12부까지 나가고 나면 결과적으로 출연진 사이에서 인기 순위가 생길 수는 있지만 5명 모두 자기 자리에서 120%의 능력을 발휘했다."

-'청춘시대'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5명의 캐릭터가 굉장히 차별화됐다. 주연 5명 모두 매력이 있는 점이 이 대본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다. 다들 그래서 그런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 자기 역할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연기해준 배우들과 캐스팅을 잘해준 연출, 잘 그려준 작가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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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나면 묵직한 메시지가 남는 드라마다.

"사실은 그런 걸 의도해서 만든 작품인데 대본이 노골적이지 않아서 더 좋았다."

-첫 촬영 전에 12회까지 이미 대본이 탈고된 상태였다.

"대본이 채널 편성과 관련해 얘기가 나온 지 오래됐다. 편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작가님이 이야기 결말, 진행 그런 것들을 이미 완성한 상태였다. 첫 촬영 전에 12회까지 대본이 완성되어 있다 보니 배우들도 자기 캐릭터가 어떤지 알고 촬영에 들어가 좀 더 편하게 했던 것 같다. 촬영하는 입장에선 급하게 들어가서 힘들게 촬영했지만 표현하는 배우들에게는 대본이 탈고된 것이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마지막 회 시청률에 대한 바람은.

"시청률이 오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미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회가 시청률이 더 오르든, 오르지 않든 우리 제작진과 배우들, 스태프들은 대중과 언론의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남은 2회 어떻게 보면 될까.

"11회와 12회에도 다양한 일들이 생긴다. 그리고 제목이 '청춘시대'가 아닌가. 청춘들은 열심히 살아가야 하지 않나. 청춘이니까 생기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이 있지만 누구에게나 청춘이 있고 삶은 계속된다. 그 점을 눈여겨보시면 될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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