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산 찾은 박근혜, 해수부 부활 약속…야풍 차단 총력

입력 2012-02-24 23:06 수정 2012-02-24 23: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을 찾았습니다. 민주당은 2차 공천자 명단을 추가 발표했지만 낙천자들이 반발하면서 진통에 진통입니다.

임소라, 유한울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10.26 부산 동구청장 보궐 선거 지원 이후 처음입니다.

집배원을 만나 격려하고 지역 시민단체장들과 만나 지역 민심을 들었습니다.

지역 현안인 해양수산부 부활도 약속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해양수산부 부활까지를 포함해서 해양 수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서가 있어야한다….]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산을 방문한 것은 최근 번지고 있는 민주통합당 바람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과의 정면대결 모양새는 피했습니다.

하룻동안 동래구와 해운대를 거쳐, 동구와 영도, 사하구를 가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나온 사상구나 문성근 최고위원의 북 강서을 등 친노 대표 주자들이 출마한 지역은 가지 않았습니다.

굳이 박근혜 대 문재인 구도를 만들어 문 이사장을 띄워주고 판을 키울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지만 그만큼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의 고민이 깊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늘(24일) 경기 지역을 끝으로 공천 면접 심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빠르면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1차 공천자 명단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여기서 보시는 것처럼 산 너머에는 문재인 이사장이, 강 건너에는 문성근 후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일단 이곳까지만 와 확전을 자제했지만 조만간 부산을 방어하려는 전면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해체" vs "쟁점화 말라"…박근혜 발목잡는 '정수장학회' 박근혜 "해양수산부 부활, 대선 공약으로 내걸겠다" 새누리, '충청권 선거연대' 이룰까 새누리 경기 후보 면접…수도권 전략 부심 '박근혜·문재인·안철수'…4.11총선으로 본 대권삼국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