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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국제공항서 총격…최소 5명 사망

입력 2017-01-07 12:51

26세 퇴역 군인 범행…테러 가능성도 열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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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퇴역 군인 범행…테러 가능성도 열어놔

[앵커]

미국 유명 휴양지 플로리다의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고, 테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인데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공항 밖으로 뛰쳐 나옵니다.

총 소리에 놀란 승객들은 활주로까지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1시,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총상이 심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용의자는 공항 내 수하물을 찾는 구역에서 총을 쏴 공항 이용객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피격을 당했습니다.

[공항 이용객 : 총이 발사되는 소리를 들었어요. 사람들은 달리기 시작했고, 우리도 피했어요.]

용의자는 26살 퇴역 군인으로, 최근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경위를 조사 중이며, 테러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콧 이스라엘/브로워드 카운티 경찰 :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특수부대와 경찰이 공항을 점검 중입니다.]

총격이 발생한 터미널은 봉쇄됐고, 항공기 이착륙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현재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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