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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군 복무기간 18개월로…여군 비율은 확대해야"

입력 2017-05-01 16:52

"2020년까지 사병급여 최저임금 50% 수준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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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사병급여 최저임금 50% 수준으로 만들 것"

문재인 "군 복무기간 18개월로…여군 비율은 확대해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군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 여군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군 장병 부모, 애인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군대 간 사병들이 복지와 인권을 제대로 보장받으면서 건강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 복무 기간을 더욱 단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국방개혁 방안에도 (복무기간) 24개월을 점진적으로 18개월로 줄이게끔 돼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여군 비율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대로 처우해주면서 여군의 수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 "보통 군대는 여성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요즘은 여성이 훨씬 더 군대생활을 잘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병사 처우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며 "2020년까지 사병들의 급여를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또 "군 생활 중 가장 힘든 일이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고립된다는 것"이라며 "휴대폰을 제한적으로라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병사들이 고립되지 않고 사회 복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반칙, 특권으로 병역을 면탈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대신 앞으로 고위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며 "투표에 꼭 참여해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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