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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손병호, "별명은 '잭슨 손'" 댄스 선보여

입력 2017-02-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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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손병호, "별명은 '잭슨 손'" 댄스 선보여


배우 손병호가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액션 버스킹'을 선보여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는 충남 도지사 안희정, 개그맨 김영철, 배우 손병호가 함께했다.

최근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와 활동을 알린 배우 손병호의 출연에 MC 유희열은 "병호 형님 끼가 엄청나다. 춤을 그렇게 잘 춘다고 들었다! 별명이…?"라고 묻자, 손병호는 "군대에 있을 때 마이클 잭슨 춤을 잘 췄다"며 당시 별명이 '잭슨 손'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MC 유희열과 하하의 성화에 한국무용 버전부터 현대무용 버전까지 직접 안무를 짠 볼링 춤을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날 펼쳐진 버스킹에서 손병호는 "사실 처음부터 배우가 되려고 한 건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덤덤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중학교 때 내 인생을 바꾼 한 명의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브루스 리, 이소룡이다"라고 말하며 이소룡에 빙의해(?) 쌍절곤 시범을 선보이며 '액션 버스킹'의 포문을 열었다.

과거 연극을 할 때, '차비가 없어 밤새 걸었던' 손병호는 "연극배우는 배고프다"는 말을 절감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30대 중반이 되면서 결혼도 하고 싶고 경제적인 여건을 마련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당시 친구가 월급 200만 원 짜리 취업을 도와준다는 말"에 따라갔더니 "모두 다 같은 양복을 입고 있었다"고 알고 봤더니 "멀티레벨마케팅, 바로 다단계였다"고 웃픈 과거를 공개했다.

손병호는 연기를 포기해야 할지 갈등하던 당시 만났던 영화 '파이란'에서 비열한 보스 "용식이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 지금껏 겪었던 모든 고통들을 그 눈빛에 담았다"고 고백한 데 이어 "여러분도 인생을 살다 보면 이 길이 맞는지 돌아보게 되고 되묻게 될 거다. 그런 질문들 속에서 스스로 믿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솔직한 마음을 전해 시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올해로 35년 차 배우지만 '아직도 천만 배우를 꿈꾼다'는 배우 손병호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8일 (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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