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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강용석 "서청원 의원 입지, '꽃할배' 이순재급"

입력 2013-11-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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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이 서청원 의원의 입지를 '꽃할배' 이순재격으로 비유해 설명했다.

7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서청원 의원의 국회입성으로 달라지는 여권 권력지형을 주제로 다뤘다.

강용석 변호사는 "서청원 의원이 있는 이상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새누리당을 지금처럼 대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서청원 의원보다 윗급은 없고, 청와대로 기울었던 당청 관계가 정상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MC 김구라가 "'꽃보다 할배'로 치면 이순재와 신구 정도의 긴장감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강 변호사는 "김기춘 실장이 신구라면 서청원 의원이 이순재 급이다"라고 답했다.

서청원 의원과 김기춘 실장의 파워게임 양상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전까지는 서청원 의원에게 힘이 실리겠지만, 끝나면 곧장 역전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서청원 의원의 역할론과 김무성 의원과의 당권경쟁 구도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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