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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암·만성질환 확진 검사 '무료'…2018년부터 시행

입력 2016-07-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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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서 만성질환과 암을 조기 발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1차 검진을 한 곳을 다시 찾아 재검을 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원하는 병원에 가서 재검을 받아도 검진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400여만 명 중 115만여 명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의심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중 71만여 명은 확진을 위한 2차검진을 받지 않았습니다.

1차 검진을 받은 병원을 다시 찾아 재검을 받거나 다른 병원에서 돈을 내고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는 원하는 병원에 가서 재검을 받더라도 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어제(28일) 발표된 2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에 담긴 내용으로 만성질환과 함께 5대암 의심환자도 포함됩니다.

현재는 만 40세와 66세에만 의사와 무료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앞으로 40세 이후 10년마다 받도록 지원을 확대합니다.

또 검진결과는 스마트폰을 통해 통보하고 검진 기록을 재가공해 미래 건강 예측이나 현재 필요한 치료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검진 정보를 대량 축적할 경우 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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