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내일은 남자축구…김신욱 vs 박현일, 남북 골리앗 대결

입력 2015-08-08 18: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내일(9일)은 남자축구도 남북전을 치릅니다. 마지막 경기인데다, 승리 여부가 우승 향방과 연관이 있어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장신공격수 김신욱 박현일 선수의 남북 골리앗 대결도 눈길을 끕니다.

중국 우한에서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현일/북한남자축구대표 : 우리는 (한국전을) 이겨서 조국에 승리를 드리겠다는 겁니다.]

스물 두살 북한의 박현일은 당당합니다.

첫 경기 일본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동점골을 돕고, 결승골까지 뽑았는데 두 번 모두 194cm의 큰 키를 내세운 고공 플레이가 위협적이었습니다.

완패한 중국전에서도 박현일만은 빛났습니다.

한국엔 키 196cm의 김신욱이 있습니다.

큰 키에 발도 잘 쓰는 공격수.

그런데 김신욱은 일본전에선 고립돼 공을 만질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무엇보다 장기인 큰 키를 앞세운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김신욱/축구국가대표 : 지금까지 A매치에서 골은 다 발로 넣었는데 사실 헤딩골이 더 기분이 좋아요.]

김신욱과 박현일, 이번 대회에서 희비가 엇갈렸는데 남북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흥미를 자아냅니다.

역대 남북전은 6승7무1패로 한국이 절대우세입니다.

1승1무의 한국이나, 1승1패의 북한이나 우승을 위한 전제조건은 승리여서 이번 남북전은 치열한 혈투가 불가피합니다.

관련기사

남북 여자축구, 10년 만의 '운명의 날'…오늘 저녁 우승 경쟁 동아시안컵 피날레 남녀 남북전…맞대결이 갖는 의미 동아시안컵서 캐낸 이재성…박지성·이청용이 보인다 '동아시안컵' 북한 경계대상 김승대 "왜 나를 찍으셨는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