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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에볼라 시신 매장 직원, 파업…15구 거리 투기

입력 2014-11-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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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에서 정부가 고용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시신 매장 담당 직원들이 임금 체납에 항의하기 위해 시신 15구를 길거리에 버려뒀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직원들은 지난 24일부터 한 병원의 진입로와 병원 행정건물 정문 밖 거리에 에볼라 사망자 시신 몇 구씩 늘어놔 사람의 통행을 막았다.

이들은 지난 7주 동안 주당 100달러의 위험수당을 받지 못해 이 같은 방식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에볼라는 감염자의 체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사망자 시신 수습은 위험한 일이 됐다.

현지 적십자사의 시신 매장 전담반이 이 병원에 방치된 시신들에 대해 신고를 받고 시신들을 수습해 26일 현재 병원의 시신들은 정리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시에라리온 국가에볼라대응센터(NERC)의 대변인은 이날 NERC가 이 파업에 연루된 직원 전원 해고 방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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