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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새정치연합, 신당 창당 추인…통합 작업 급물살

입력 2014-03-03 21:16 수정 2014-03-0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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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약 한 달 이내로 우리는 또 다른 정당의 출현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우리 정치의 역동성일까요? 후진성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아 나올 것이고 채점은 유권자 여러분께서 하시게 됩니다. 어제(2일) 전격적으로 신당 창당을 선언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오늘 통합을 위한 실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발걸음이 상당히 빠른 편인데요.

강신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신당 창당 추진을 전격 선언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 위원장은 구성원들에게 사과의 말부터 건넸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오늘 오전 민주당 긴급의총) : 일요일 아침에 새정치연합과의 통합 소식에 많이들 놀라셨을 것입니다. 사전에 충분히 상의 드리지 못한 점 양해를 구합니다.]

[안철수/새정치연합 운영위원장(오늘 오후 중앙운영위원회) : 전국의 발기인을 포함한 여러 동지들께 미리 상의 드리고 충분한 의견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전격적인 통합에 따른 내부 반발의 우려도 있었지만 오늘 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내부 회의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 추인했고 곧이어 창당추진단도 구성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설훈 의원과 김태일 영남대 교수, 송기복 민주정책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새정치연합에선 김효석 공동위원장과 송호창 소통위원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를 내세웠습니다.

오늘 첫 회의를 가진 추진단은 당헌당규와 정강 정책 마련 등 창당 작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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