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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핵 활동 계속…미확인 시설 추가 건립 가능성"

입력 2020-06-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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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무부가 북한의 핵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미확인 핵 시설이 있을 가능성과 추가 핵 실험장 건립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 복귀를 북한에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며 북한을 다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핵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미 국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내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계속된 핵물질 생산에 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 확인되지 않은 추가 핵시설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5월 폐쇄한 풍계리 핵실험장도 거의 원 상태로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른 핵실험장을 건설할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이른바 'FFVD'가 달성될 때까지 국제사회와 단결해 대북 제재를 이어나가겠다는 겁니다.

다만 미 국무부는 "북한의 핵활동을 계속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도 "FFVD를 향해 북한과 계속된 외교적 협상에 전념하겠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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