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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새해 첫날도 박차…'소설가 이인화' 류철균 집중 조사

입력 2017-01-01 15:03

이르면 오늘 류철균(이인화) 구속영장 청구
문형표·김종 소환해 뇌물죄 수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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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류철균(이인화) 구속영장 청구
문형표·김종 소환해 뇌물죄 수사 박차

특검, 새해 첫날도 박차…'소설가 이인화' 류철균 집중 조사


특검, 새해 첫날도 박차…'소설가 이인화' 류철균 집중 조사


특검, 새해 첫날도 박차…'소설가 이인화' 류철균 집중 조사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새해 첫날인 1일에도 주요 수사 대상을 줄소환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류철균(50·체포)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장, 문형표(60·구속)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소설가로서 필명 '이인화'로 더 잘 알려진 류 학과장은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대리수강과 대리시험으로 특혜를 얻은 의혹이 있는 수업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담당교수였다. 지난달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는 도중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긴급체포됐다.

류 학과장은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정씨에게 기준보다 높은 학점을 주는 등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정씨 명의의 답안지가 제출되는 등 '대리시험' 의혹도 제기됐다. 이 수업에서 정씨는 온라인 강의도 대리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류 교수를 상대로 정씨에 대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와 그 배경을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문 이사장과 김 전 차관을 나란히 소환 조사하며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국민연금공단 의결권행사 전문위원에게 전화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할 것을 종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이사장은 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고, 특검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특검팀 출범 이후 첫 구속 피의자인 문 이사장은 전날에도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전 차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삼성그룹에 최씨 일가 특혜 지원을 주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애초 이날 오후 2시 소환이 예정됐던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특검팀에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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