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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 직전 구조된 새끼 수달 '첫 외출'! 야생 적응은?

입력 2019-05-17 10:09 수정 2019-05-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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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미를 잃은 새끼 수달들은 어렵게 구조가 돼도 또 하나의 고비를 넘겨야합니다. 어미 없이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홀로 배워야하는 것인데요. 보호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처음으로 세상에 나선, 그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정영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수조 위를 걷다 풍덩

심어놓은 인조잔디를 끌어안고
황소개구리와 장난도 치는

몸무게 4kg, 1년 생 수컷
나는 멸종위기종 수달

지난해 8월 충북 충주 한 상점
에어컨 밑에서 탈진 직전 구조돼

[나기정/충북야생동물센터장 : 아무래도 돌보는 어미가 조난을 당하거나 더 이상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못하는 상태로 추정이 됩니다.]

죽음의 고비를 넘긴 어린 수달 앞엔
또다른 고비, 야생적응 훈련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먹이 사냥

1달 전 산 붕어 사냥에도 성공,
이젠 '야생 수달' 자격?

9개월 만에 첫 외출을 준비하는 날
예방주사도 맞고 추적용 마이크로칩도 심어

나무 우리 안에선 잠잠한 녀석

새로운 서식지에 놓자마자
총알처럼 튀어나가

여유롭게 수영하는 모습처럼
새로운 환경에도 여유롭게 적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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