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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비거리 140m' 초대형 홈런…시즌 2호

입력 2016-04-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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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 선수가 비거리 140m가 넘는 초대형 홈런을 때렸습니다. 시즌 두 번째 홈런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미네소타 박병호 '비거리 140m' 초대형 홈런…시즌 2호


[기자]

LA에인절스에 5대4 한 점 앞선 8회말.

박병호가 시속 12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립니다.

공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큼지막한 홈런이었습니다.

비거리 140.8미터. 미네소타 구단 역사상 5번째 장거리 홈런입니다.

[박병호/미네소타 : 잘 맞아서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제 연패를 끊었고 오늘도 경기 끝나고 다 같이 댄스파티할 수 있어서 즐거운 것 같습니다.]

박병호의 쐐기포에 힘입어 미네소타는 6대4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2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오승환은 클리브랜드에 5대8로 끌려가던 7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진 2개를 잡아냈고 볼넷과 피안타를 1개씩 기록했습니다.

팀은 8대9로 져 2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시애틀 이대호는 3경기 연속 안타를 쳤습니다.

이대호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3대2로 승리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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