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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구 감 아직 못 잡는 박병호…'성장통' 분석도

입력 2016-04-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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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네소타 박병호 선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안타없이 물러났습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문제는 이틀간 삼진이 5개나 나왔다는 겁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너무 쉽게 삼진을 당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변화구 감 아직 못 잡는 박병호…'성장통' 분석도
[기자]

뚝 떨어지는 커브에 박병호의 방망이가 헛돕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2번째 삼진.

삼진수는 메이저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데 2타석당 1번꼴로 삼진을 당했습니다.

홈런 1개를 쳤지만 타율은 0.143. 팀의 개막 7연패와 맞물려 현지 언론에서도 비판적인 시선이 나옵니다.

애초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 적응이 걱정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변화구 대처 능력이 떨어진단 내용입니다.

실제로 12번의 삼진 중 9번이 변화구에 당했습니다.

특히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스트라이크존에서 변하는 130km대 변화구에 속수무책입니다.

박병호는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 프로야구에서 삼진이 가장 많았습니다.

홈런 타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삼진도 많은 편인데, 이 때문에 박병호의 헛스윙 과정 역시 미국야구 적응을 위한 성장통으로 봐야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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