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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촛불집회 열린다…누적 인원 '1000만 돌파' 주목

입력 2016-12-30 11:24 수정 2016-12-30 11:30

31일 10차 주말 촛불집회

본집회·콘서트 후 타종식 합류

연인원 1000만 돌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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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10차 주말 촛불집회

본집회·콘서트 후 타종식 합류

연인원 1000만 돌파 주목

내일, 촛불집회 열린다…누적 인원 '1000만 돌파' 주목


내일, 촛불집회 열린다…누적 인원 '1000만 돌파' 주목


내일, 촛불집회 열린다…누적 인원 '1000만 돌파' 주목


2016년 하반기를 뜨겁게 밝힌 촛불이 병신년 마지막 밤에도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비춘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음)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 시민자유발언대로 시작된다. 자정 타종식까지 행사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전 집회 때보다 시작 시각을 늦췄다.

이어 오후 7시 본집회가 열린다. 본집회에는 뮤지컬 화순팀의 공연과 레이저 글씨 소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두 달여간 진행된 지난 촛불집회를 돌아보는 영상도 상영된다.

오후 8시부턴 '송박영신 콘서트'가 진행된다.

무대엔 "친박단체는 '아름다운 강산'을 부를 자격 없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나를 섭외하라"고 발언해 화제가 된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씨가 공연할 예정이다. 신씨는 '아름다운 강산'의 원작자 신중현씨의 아들이다.

밴드 들국화 출신 가수 전인권씨도 합류한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규탄 발언도 진행된다.

오후 9시30분부턴 행진이 시작된다. 퇴진행동은 효자치안센터, 126맨션 앞 등 청와대·총리공관·헌법재판소(헌재) 인근과 함께 지난 24일 9차 촛불집회에서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의 선제 집회신고로 행진이 불허된 안국역 4번 출구 앞 행진 코스도 신청했다.

여기에 연말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는 점을 고려해 종로와 명동 일대 행진도 추가,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한다.

오후 11시엔 종로 보신각 제야의 타종식에 합류한다. 퇴진행동은 애초 시민대표 33인을 선정해 별도의 타종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 타종식 33인에 세월호 유가족과 촛불집회 쓰레기봉투 기부자 등이 포함된 점을 고려해 서울시 측에 합류하기로 했다.

촛불집회 누적 참가 연인원 1000만명 돌파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10월29일부터 9차례에 걸쳐 계속된 주말 촛불집회에 나온 시민들은 연인원 전국 895만명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시민이 거리에 나온 날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전 주말 열린 주말 6차 촛불집회(전국 232만명)였다.

퇴진행동은 이날 촛불집회 인원을 보신각 타종 행사 합류 전 행진 참가자까지 집계할 계획이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송박영신 콘서트가 끝나는 시점 전후로 최종 집계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전에 1000만명을 돌파하면 퍼포먼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보신각 타종식에 20·30대가 주로 모이는데, 청년층의 박 대통령 지지율이 0%에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촛불집회와 타종식 참가자 성격이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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