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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북핵 문제·일본과 화해 방안 등 논의 전망

입력 2015-08-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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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개월을 연기해 치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선 북핵 문제는 물론이고 일본과의 화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은 이날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한미 동맹을 재확인할 뿐 아니라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물론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또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기대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한 경과 분석과 함께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가입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할 전망입니다.

이번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실제 방문 두 달 이상 전에 발표됐습니다.

통상 2~3주 전에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하는 관례에 비춰 이례적입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날 발표로 박 대통령이 다음달 초 중국이 초청한 항일승전 70주년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전승절 참석을 다음 주 말 공식화하기에 앞서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을 배려해 조기에 발표했다는 겁니다.

14일로 예정된 일본 아베 총리의 담화, 다음달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에 이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동북아 정세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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